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 수: 항상 올바른 조기 경보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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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 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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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2주 신고가 종목 수(2025-09-17 ~ 2026-07-13), 데이터: 금융위원회 주식시세정보
코스피 52주 신저가 종목 수(2025-09-17 ~ 2026-07-13), 데이터: 금융위원회 주식시세정보
코스피 차트(2025-09-15 ~ 2026-07-13), 차트: 키움증권
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 수는 시장의 내부 강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단순히 지수의 상승과 하락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종목이 상승 추세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시장 분석가 조셉 E. 그랜빌(Joseph E. Granville, 1923~2013) 은 1960년대부터 이 지표를 가장 중요하고 항상 올바른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고가·신저가 종목 수가 시장의 방향을 미리 알려주는 조기 경보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랜빌에 따르면 시장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진정한 상승장은 52주 신고가 종목 수가 증가하고, 52주 신저가 종목 수가 감소할 때 나타납니다. 이는 상승에 참여하는 종목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반의 체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진정한 하락장은 52주 신고가 종목 수가 감소하고, 52주 신저가 종목 수가 증가할 때 나타납니다. 하락 종목이 시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반대로 지수는 상승하지만 신고가 종목 수가 감소하고 신저가 종목 수가 증가한다면, 소수의 대형주만 지수를 끌어올리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시장 내부가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지수는 하락하지만 신고가 종목 수가 증가하고 신저가 종목 수가 감소한다면, 시장 내부는 오히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하락세가 마무리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 수
강세장에서 신고가 종목 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시장의 과열과 함께 고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약세장에서 신저가 종목 수가 급증하면 시장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신호만으로 즉시 매매를 결정하기보다는 다른 시장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조셉 E. 그랜빌, <그랜빌의 최후의 예언>, 김인수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26년 상반기 국내 시장 사례
2026년 6월 코스피에서는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 52주 신고가 종목 수는 감소하고 신저가 종목 수는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앞서 신고가 종목 수가 극단적으로 많아졌다가 반대로 신저가 종목 수가 극단적으로 많아졌습니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것을 주도 섹터인 반도체에 대한 쏠림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에 대한 신념이 극단적으로 강해졌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에 참여하는 종목은 줄어들고 있었으며, 이는 그랜빌의 시각으로 볼 때 건전한 상승이 아니라 시장의 고점을 경고하는 신호였습니다.
코스닥 52주 신고가 종목 수(2025-09-17 ~ 2026-07-13), 데이터: 금융위원회 주식시세정보
코스닥 52주 신저가 종목 수(2025-09-17 ~ 2026-07-13), 데이터: 금융위원회 주식시세정보
코스닥 차트(2025-09-15 ~ 2026-07-13), 차트: 키움증권
반면 2026년 상반기 코스닥은 보다 정직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수가 상승할 때는 신고가 종목 수가 함께 증가했고, 지수가 약세를 보일 때는 신저가 종목 수가 증가하는 등 시장 내부와 지수의 움직임이 비교적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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